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발표 임박…"나주 혁신도시 최적"

한전 등 16개 공공기관 정착…정부, 전략적 집중배치 기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전경.(나주시 제공)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본계획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가 준비된 최적지"라며 적극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나주시는 6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개 공공기관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산업과 연구개발, 교육, 정주 여건 등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대표 혁신도시로 '잘 준비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홍보했다.

나주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새로운 혁신도시를 만드는 정책이 아니다. 이미 조성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공기관과 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점에서 전국 유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가장 준비된 공공기관 이전 후보지로 꼽힌다"고 말했다.

빛가람혁신도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는 법률과 정부의 정책 기조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수도권 공공기관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나주시는 "공공기관 이전 시 지역산업과의 연계, 혁신도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정책 방향도 명확하다고 나주시는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기능과 산업이 연계되는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히며, 전략적 집중 배치를 거듭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행정 통합을 이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특별한 혜택 부여를 시사한 바 있어 빛가람혁신도시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이란 기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축을 다시 세우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라며 "혁신도시특별법이 지향하는 혁신도시 중심의 균형발전과 이재명 정부의 공공기관 집적화 정책은 이미 검증된 혁신생태계 위에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관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농생명 분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ICT 분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 분야까지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공기관 집적지를 형성하고 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