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목걸이 대신 신발 속에 '쏙'…실종 예방한다
전남광주 동구, 스마트 태그 내장형 깔창 도입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태그 내장형 신발 깔창'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깔창은 별도의 기기를 소지하지 않고 신발에 넣어 사용할 수 있어 착용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목걸이나 가방 등에 휴대해야 했던 기존 방식의 분실 위험과 착용의 번거로움을 보완했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르신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종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동구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환자 1392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중 배회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우선 선정해 총 110명에게 스마트 태그 내장형 신발 깔창을 지원한다. 추가로 100여명은 센터 방문이나 가정 방문을 통해 신청받을 예정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동구는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치매 환자의 배회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이나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실종 예방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임택 동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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