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특별시장 역할은 통합…한 달 성과? 준비 잘하고 있다 정도"

특별시 출범 한 달 간담회 "이번주 조직개편안 나올 것"
"공항 이전 후보지 결정에 무안 참여할 듯"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일 통합특별시 출범 한 달을 맞아 무안청사 기자실에서 ‘행정통합 어디까지 와있나’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 및 추진중인 통합과제 후속조치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3 ⓒ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3일 특별시 출범 한 달을 돌아보며 "반도체 투자의 안착과 실질적인 지역 성장, 내실 있는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날 전남광주특별시 무안청사에서 특별시 출범 한 달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별시장의 역할은 원래 통합을 원만하게 잘 꾸려가는 게 1번이었다"며 "그런데 반도체 투자가 이뤄지니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특별시장은 이 대전환이 시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런 행정의 실제를 제대로 운영하는 것이 역할이다"며 "반도체 투자가 안착하고, 실질적인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과 통합을 내실 있게 이뤄내는 것이 일차적인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달간은 통합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며 "무슨 성과를 냈느냐고 한다면 준비를 잘하고 있다 정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민 시장은 조직 개편과 관련해 "이미 초안이 나와 있고,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있다"며 "청사 활용 문제와 인력 배치 문제가 맞물려 있어서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으로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노조와 함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아마 이번 주쯤에는 조직 개편안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그렇다고 조직 개편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최종적으로는 8월 하순쯤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무안에서 국가산단 문제를 제일 크게 말하는 것 같다"며 "정부와 무안군의 차이가 있었지만, 그 차이를 지방정부가 조정하는 쪽으로 해서 무안군이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후보지 결정하는 과정에 무안군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해 민 시장은 "교육부는 통합이 우선이다"며 "통합하지 않으면 의대 신설도 없다고 나온다. 그 기한을 7월 말까지로 잡아서 교육부와 상의를 했고, 10일 정도 말미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학(통합)은 의대를 어디로 가져오느냐에 연결된 것 같다. 저희는 의대를 어디에다 두느냐가 아니라 거기에 같이 오는 의료 인프라에 관심이 있다"며 "대학이 모두 의대가 자기 쪽으로 와야 한다고 해서 방법을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했고, 두 대학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시도 통합이라는 게 모범 답안이나 족보는 없는 엄청나게 많은 시험을 받는 것"이라며 "레퍼런스가 되기되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 더디다고 하더라도 잘 점검하고 가는 게 맞다"고 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