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제' 전남광주특별시 차관급 부시장 후보 10명 압축(종합)
8월1일 시민배심원단 심사…2일 시민 1013명 온라인 투표
심사과정 유튜브 생중계…시의회 인사청문회 거쳐 8월 임명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지방자치단체 첫 국민추천제로 진행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방직 정무부시장 후보가 10명으로 압축됐다.
28일 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부시장 후보추천을 받았다. 후보 자격을 얻은 총 398명 중 10.05%인 40명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후보자들은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 계획서, 자기 검증 기술서 등을 작성해 특별시에 제출했고 검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10명으로 압축됐다.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는 △김진명 서울과학대학교 초빙교수 △나명환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학장 △백승주 전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이병훈 전 국회의원 △최형식 전 담양군수 등 5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후보는 △박향 전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박현주 조선대학교 교수 △오미란 광주 여성가족재단 대표 △윤난실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 △채은지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등 5명이다.
후보자들은 8월 1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시민배심원단 심사에 참여해 정견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의 평가를 받게 된다. 시민배심원단 심사 과정은 '전남광주TV'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8월 2일에는 인구비례로 추천된 시민 등 27개 시·구·군 시민 101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통합특별시는 시민배심원단 심사 결과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 분야별로 3명의 후보를 선정한다.
통합특별시장이 분야별로 각 1명을 지명해 시의회에 통보하고,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8월 중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시민추천제는 행정통합에 따라 최상위·초광역 행정체계로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규모와 위상에 맞게 차관급 부시장을 전 국민이 참여해 직접 추천하는 참여형 인사제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행정통합특별법에 따라 서울특별시와 같은 지위가 부여돼 부단체장의 직급이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부시장은 국가 정무직 2명과 지방 정무직 2명으로 구성된다. 국가 정무직은 대통령이, 지방 정무직은 통합특별시장이 임명한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정무직 부시장을 시민 공모 방식으로 선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이 가운데 1명은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공약했다.
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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