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이 반명 후보를 셋이나 당선시킬 당이냐"
광주과기원 초청강연 "최고 지도부, 5대 0 여부가 관전포인트"
- 전원 기자,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전원 조수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26일 "민주당이 반명 후보를 셋이나 최고위원을 시킬 당이라고 생각하느냐"며 "민주당 최고 지도부는 5대 0으로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전 총리는 이날 광주과학기술원 초청강연회에서 "정치를 산수로 보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사람들은 이번 전당대회 예선 결과를 반명 친청 후보가 세 명이 됐다고 해서 최고위원 최종 결과가 3대 2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당시 2기 지도부를 구성할 때 당원들은 놀라운 역동적 드라마를 쓰면서 최고위원 5명 전부를 대통령을 확실하게 지키려는 사람들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명 후보를 셋이나 최고위원을 시킬 당이라고 생각하느냐"며 "선거 중반에 민주당 최고 지도부는 분명히 4대 1의 판세를 형성할 것이고 마지막에는 5대 0으로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자리에 8월 18일 당 대표가 있고, 수석 최고위원도 있고, 최고위원 모두가 여기에 서 있다"며 "여러분이 그것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전 총리는 "광주시민분 한 분이 당이 대통령을 조금만 더 도와드렸으면, 그리고 광주 사람은 다 안다고 말했다"며 "울컥했다. 우리가 꾸는 꿈을 이재명도 꾸고 있다. 저는 그 꿈을 몇 년 동안 곁에서 지켜봤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을 세계 제일로 우뚝 서는 선도 국가의 시대를 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 꿈을 실현하는 데 있어 이번 전당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민주당이 얼마나 중요한지, 총리가 나가서 당 대표로 나가야 할 만큼 그렇게 절박한지"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가 말로 표현은 안 하지만 얼마나 당이 절박한 시기인지 다 알고 있다"며 "그런 절박함 때문에 화가 나고 눈물이 난다. 그런 에너지를 모아서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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