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학 여수시장, 여자만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환영
"인간·바다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로 걸어가겠다"
- 전원 기자
(여수=뉴스1) 전원 기자 = 서영학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장은 25일 여수 여자만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해 "생명의 서사를 더 고귀하게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자만이 오늘, 온 세상이 함께 품어야 할 보물이 됐다"며 "갯벌에 삶의 흔적을 새기며 묵묵히 바다를 지켜준 어민과 시민, 이 땅을 아껴준 모든 분의 따뜻한 손길이 이뤄낸 성과다"고 환영했다.
이어 "여자만은 단순히 모래와 갯흙이 아니다"며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고 잠드는 곳이자 고단한 하루 끝에 우리가 마주하며 위로를 얻던 여수의 심장이다"고 설명했다.
서 시장은 "그 숨결이 우리만의 기억을 넘어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내야 할 영원한 지구의 유산이 됐다"며 "여수시는 앞으로 갯벌 하나하나에 담긴 생명의 서사를 더 고귀하게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또 "자연이 건네는 위로를 잃지 않고 인간과 바다가 아름답게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를 결정했다. 이날 추가된 갯벌은 서산, 전남 여수·고흥·무안 지역 갯벌이다.
이번 등재는 지난 2021년 서천 갯벌, 고창 갯벌, 신안 갯벌, 보성-순천 갯벌이 세계유산에 오른 지 5년 만이다.
여수 갯벌은 여자만 해역에 발달한 대표적인 내만형 갯벌이다.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선과 풍부한 유기물 덕분에 생물 다양성이 매우 뛰어나다. 갯벌 노을 명소로 잘 알려진 와온해변 일대를 포함하며, 짱뚱어, 칠게, 바지락 등 다양한 대형저서동물이 대량 서식한다. 또한 저어새와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 철새들의 중요한 기착지이자 휴식처 역할을 수행한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