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 불참 통보…선결과제 이견
'민간공항 선 이전·1조원 지원·국가 인센티브' 거듭 요구
- 최성국 기자
(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 무안군이 28일 예정된 제2회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불참키로 했다.
무안군은 제2회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안군은 곧바로 불참 공문을 관계 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무안군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정부의 1조 원 규모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 제공 선행을 선결과제로 요구했다.
무안군의 선정위 불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회의에는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됐던 무안군 망운면 일대에 대한 이전후보지 선정안이 상정될 예정이었다.
군공항 이전 지원계획 수립 전 필수 절차로 이전후보지 선정 이후에는 지원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아야 한다.
지원계획은 국무조정실 이전사업지원위원회가 최종 심의해 공고하게 되며 무안군은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무안군은 주민투표 결과를 토대로 지원계획을 종합 검토, 광주 군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할 수 있다.
무안군의 이전 유치 신청 후 국방부 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이전부지를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관련 절차는 마무리된다.
그러나 무안군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정부의 1조 원 규모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 제공 선행을 선결과제로 요구하고 있다.
실무위원회는 무안군이 요청한 3대 선결과제의 단계별 추진을 조율해 온 만큼 2차 회의에는 모든 관계기관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3대 선결 과제 중 국가산단 지정·조성에 대한 무안군과 국토교통부의 이견이 발생하면서 무안군은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군의 연속적인 회의 불참 선언으로 올해 11월까지 군공항 이전부지 최종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정부와 지자체의 계획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800조 원대 반도체 팹 부지로 광주 군공항을 낙점하면서, 속도감 있는 군공항 이전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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