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JB-BNK 금융지주 합병 추진 논의에 우려 표명
"지역금융 공공성·지역경제 영향 충분히 검토돼야"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안한 JB금융지주(광주은행, 전북은행)와 BNK금융지주(부산은행, 경남은행) 간 합병 추진 논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광주상의는 21일 관련 입장문을 통해 "지역금융은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금융회사가 아니라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 자금을 공급하고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금융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은행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자금이 지역에 재투자되도록 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광주은행 역시 오랜 기간 광주·전남 지역기업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상의는 "이번 합병 논의는 총자산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 등 재무적 효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지역금융의 공공성과 호남권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논의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행동주의 펀드로 잘 알려진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JB금융 지분 14.83%, BNK금융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주주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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