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규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8일 광주지역 생활정보신문 사랑방신문(www.sarangbang.com)이 올해 1~3월 광주에 신규 분양한 7개 단지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3.3㎡당 721만 원으로 조사됐다. 발코니 확장비를 뺀 분양가는 3.3㎡당 687만 원이었다.
평균 분양가가 7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2008년 광주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 원으로 역대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분양가 논란을 빚으면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이어졌고 분양가 할인 등을 통해 600만 원대로 떨어졌다. 이후 지난 2009년 622만 원에서 2010년 636만 원, 2011년 694만 원 등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남구와 광산구의 분양가가 강세를 보였다.
남구 봉선동에 들어서는 봉선3차 한국아델리움이 유일하게 800만 원대를 넘어섰고 봉선주월 광명메이루즈와 수완2차 진아리채, 첨단2지구 한양수자인 등은 700만 원대였다. 첨단2지구 호반베르디움과 제일풍경채는 600만 원 후반대를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최근 분양에 나선 봉선3차 한국아델리움이 2008년 이후 4년 만에 광주에 분양가 800만 원 시대를 열었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279가구인 이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 788만 원,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할 경우 820만 원 수준이다.
지난달 남구 주월동에 분양한 봉선·주월 광명메이루즈는 3.3㎡당 751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345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기준층 기준 2억4800만 원에 발코니 확장비 900만~1200만 원이었다.
광산구 수완지구 마지막 분양 아파트로 화제를 모은 수완2차 진아리채는 3.3㎡당 평균 분양가 742만 원이었다. 전용면적 108㎡ 138가구로 A타입은 분양가 2억9750만 원에 발코니 확장비 1550만 원 등 총 3억1300만 원에 달했다.
최근 분양이 활발한 첨단2지구는 호반베르디움 4·8블록, 한양수자인, 제일풍경채 등 4개 단지가 3.3㎡당 평균 682만 원의 분양가를 기록했다. 이 중 한양수자인이 3.3㎡당 715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일풍경채 686만 원, 호반베르디움 662만~668만 원 수준이었다.
한양수자인은 전용면적 65㎡ A타입이 1억7260만 원에 발코니 확장비 1160만 원 등 1억8520만 원으로 3.3㎡당 723만 원을 기록, 처음으로 700만 원대를 넘어섰다. 제일풍경채는 전용면적 84㎡B타입이 분양가 2억2400만 원에 발코니 확장비 1150만 원 등 총 2억3550만 원으로 3.3㎡당 712만 원이었고 나머지 평형은 665만~688만 원 수준이었다.
올해 가장 먼저 분양한 첨단2지구 호반베르디움은 분양가 2억1410만~2억2230만 원에 발코니 확장비 930만~1110만 원으로 총분양가 2억2340만~2억3080만 원을 기록했다.
사랑방신문 부동산팀 관계자는 “2008년 이후 600만 원대로 내려앉은 분양가가 최근 2년 만에 13.4% 오르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물가인상과 원자재가, 인건비 등 건축비 인상 요인이 많아 향후 아파트 분양가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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