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송영길 "반도체 산단 위해 추가 원전 검토해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방문…"광주 성장 강력 뒷받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의원이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오선동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은 10일 "당대표가 되면 반도체 팹을 중심으로 연관 산업의 후속 투자가 이어져 광주가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 공항 부지에 4개의 반도체 팹을 조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 용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빛원전의 수명을 연장하고 추가로 원전 건설의 필요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며 "광주는 재생 에너지와 원전 에너지로 안정적 전기 공급을 최대한 백업해야 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당대표가 된다면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 입법적으로 필요한 사항도 바로바로 뒷받침하는 등 행정과 상호 보조를 맞추면서 신속한 착공과 완성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부지로 선정된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공항 이전은 국방부와 미군의 협력도 필요하다"며 "(상임위가)국방위로 배정된 만큼 관련 내용을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인천시장 재직 시절 송도에 삼성바이오를 유치한 경험을 내세워 삼성전자의 광주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외국계 회사가 2500억 원을 투자해 내년에 새 공장을 짓는다고 한다"며 "광주에도 팹이 들어오면 관련 산업의 후속 투자가 연결되므로, 당대표가 돼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sum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