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회화 넘나드는 임수준 작가 8번째 개인전

13∼31일 나주 여천갤러리

임수준 작 '기도'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천연염색과 회화를 넘나들며 작업해 온 임수준 작가의 여덟 번째 초대전 '치유의 숲–기도'​ 전시회가 13일부터 31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여천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45점이 소개되며, 갤러리 테라스에서 천연 쪽염색 체험 프로그램도 세 차례 마련돼 관람객들이 자연의 색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임수준 작가는 1991년 제7회 남부현대미술제를 시작으로 부산국제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청년작가회전, 대전엑스포 국제판화전, 현대판화가협회전 등에 참여하며 판화와 회화, 천연염색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천연염색을 매개로 자연과 인간, 치유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병원 건물 안에 마련된 전시장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치료를 위해 찾은 사람들이 잠시 마음까지 쉬어갈 수 있는 '치유의 숲'을 제안하는 전시다.

임 작가는 "푸른빛으로 물든 천 사이를 걷는 짧은 시간이 관람객에게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작은 기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