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목포시장 "균형발전 위해 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에"

서남권 공동화 현상 현실화 우려

강성휘 목포시장이 2일 정례조회에서 목포 대전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목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2 ⓒ 뉴스1

(전남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는 8일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균형발전을 위해 주청사를 무안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특별시의 행정 기능까지 광주에 집중될 경우 서남권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통합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안 주청사 원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통합은 광주와 전남의 공동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목포시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주요 행정 기능이 광주에 집중될 경우 인구와 경제활동의 광주권 편중 심화와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의 공동화 현상을 우려했다.

특히 행정·산업·인구 기능이 특정 지역에 집중될 경우 서남권의 성장 동력이 약화하고 지역 간 격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주청사는 단순한 행정시설이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운영 철학과 발전 방향을 상징하는 공간인 만큼, 균형발전이라는 통합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무안에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성휘 시장은 "통합특별시는 어느 한 지역의 성장이 아니라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주청사 문제 역시 같은 원칙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서남권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사회의 뜻을 모아, 통합특별시 주청사가 무안에 설치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일 오후 2시 무안청사 1층 소공연장에서 통합특별시 청사 기능 배분과 관련한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행사는 인사말, 대전환기획위의 청사 기능 배분 추진상황 보고, 특별시민 의견 청취와 현장 질의·답변, 마무리 발언 등으로 90여 분간 진행된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