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800조 투자' 반도체 부지·전력·용수 인프라 점검
"특별시 모든 행정 역량 투입…빈틈없이 지원"
- 전원 기자
(전남광주=뉴스1) 전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7일 광주 군 공항, 장성 신장성변전소 예정부지, 화순 동복댐을 잇따라 찾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부지·전력·용수 등 인프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전날(6일) 청와대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 공항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로 최종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민형배 시장은 광주 군 공항을 찾아 부지 현황과 공사 절차 진행 방안을 살폈다.
장성군 신장성변전소 예정부지로 이동해 345㎸ 송·변전 설비 건설 계획과 공급 일정을 보고 받았다. 이후 화순군 동복댐을 방문해 취수·정수 계통과 댐 증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반도체 산단 부지 조성부터 전력·용수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인허가, 행정 지원, 민원 처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업이 투자 계획대로 팹을 신속히 완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역사적 결단을 내린 만큼 지방정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고 수준으로 뒷받침하겠다"며 "군 공항 부지의 토지 수용 절차와 인허가는 최대한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전력·용수 사업도 국가와 발맞춰 지역 차원에서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업이 전남광주에서 마음 놓고 투자하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통합특별시가 가진 모든 행정 역량을 쏟겠다"며 "320만 특별시민의 미래가 걸린 사업인 만큼 부지·전력·용수 세 축이 어느 하나도 지연되지 않도록 특별시가 직접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로 광주 군 공항 부지를 결정했다. 두 기업 모두 입주하는 것을 전제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병행 추진하고, 전력·용수 등 인프라를 다른 절차의 완료를 기다리지 말고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을 주문하면서 "지방정부의 행정 역량과 추진 의지가 사업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독려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지난 1일 통합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조례 제1호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특별시는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위원회 설치했다. 투자기업 애로사항을 단일 창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기업 지원체계 구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민 시장은 1호 업무 지시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총력 지원 방안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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