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175%↑…'반도체 산단' 전남광주 상장사들 시가총액 급등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800조 원 투자 소식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내놓은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남광주 상장법인 39개 사의 시가총액은 총 33조 1352억 원이다.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조 2197억 원 감소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5.2%(1조 8013억 원) 감소했으나 대다수 기업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수혜를 입으면서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유가증권 시장의 경우 금호건설이 174.9%(2653억 원) 늘면서 4169억 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신세계는 843억 늘어난 3413억 원, 금호타이어는 517억 증가한 1조 4018억 원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콘크리트 제조기업인 서산이 644억 증가한 853억 원, 남화토건은 456억 늘어난 870억 원, 무안컨트리클럽을 운영하는 남화산업은 414억 늘어난 1122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과 SK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나오면서부터 이들 기업은 이른바 '반도체 테마주', '호남 테마주'로 묶이면서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왔다.
특히 건설 관련 기업들은 반도체 산단 배후도시 조성, 도로 교통망 확충, 주택 공급 등 전방위적인 경제 활성화 훈풍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체도 경기 활성화에 따른 소비 진작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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