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행 전 순천광양상의 회장 별세…"지역경제 거목 잃어"

고 강순행 회장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광양지역 경제계 거목'으로 불린 강순행 전 순천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이 6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0세.

가족들에 따르면 강 전 회장은 이날 새벽 1시30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폐암수술을 받은 후 10여년 동안 추적조사를 해오다 최근에 추적조사를 하지 않은 사이에 암세포가 온몸으로 퍼졌으나 연명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사인 광양기업 대표,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회장, 순천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광양경제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생전에 지역경제뿐 아니라 시민사회와 교육,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역발전과 후진 양성에 아낌없는 후원을 소리 없이 해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 대통령상, 광양시민의 상 등을 받았다.

광양지역 산업계는 "지역경제의 거목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형수씨와 1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장례식장 특실(2층)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 8시이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