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장마철 앞두고 상습 침수 취약지역 점검
서구 동남아파트 일원 찾아 배수시설 등 점검
- 전원 기자
(전남광주=뉴스1) 전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일 침수 취약지역인 서구 유촌동 동남아파트 일원을 찾아 침수 예방 대책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4일부터 6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 수준의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선제 대응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
민형배 시장은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동남아파트 일대의 하수관로와 배수시설 가동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우기 대비 대응체계 및 침수 예방 대책 추진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유촌동 동남아파트 일원은 광주천 제방 및 주변 지역보다 지대가 낮아, 광주천 수위가 상승할 경우 배수가 원활하지 못한 구조적 특성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10년 사이 2020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반복된 상습 침수취약지역이다.
민 시장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특별시가 추진 중인 침수예방대책을 직접 설명하면서 현장 중심의 철저한 대응을 약속했다.
민 시장은 "과거 피해가 발생했던 침수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점검과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단기 대책으로 사업비 1억5700만원을 투입해 분당 5㎥ 규모의 수중펌프 등 배수시설을 확충했다. 침수 피해를 본 주택과 상가 18개소에 차수판을 응급 설치하도록 지원했다.
장기 대책으로는 유촌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신청 결과는 9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정비사업이 확정되면 서구 쌍촌동 일원에 총사업비 108억2500만원이 투입돼 배수펌프장 설치, 우수저류시설 설치, 관거 개량 및 신설 등 침수 대응 기반을 확충하게 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남광주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내륙 20~60㎜, 전남해안 30~80㎜다. 장맛비는 일요일인 5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저녁에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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