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6월 평균기온 22.6도…평년보다 1.1도 높아
중순까지 '고온다습 공기 유입' 원인
강수일수 평년보다 2.9일 적은 7.3일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지난 6월 광주와 전남은 평년보다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평균기온은 22.6도로 평년(21.5도)에 비해 1.1도 높았다.
역대 6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22.9도)에 비해서는 0.3도 낮았다.
중순까지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7~20일에는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오르는 이상 고온이 발생했고 광주, 여수에서는 6월 중순 일최저기온 극값 2~3위를 경신했다.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는 0.4일로 평년(0.1일)보다 많았다.
다만 6월부터 극심한 더위가 나타났던 2024년과 지난해에 비해서는 폭염이 적게 발생했다. 열대야도 나타나지 않았다.
강수량은 141.8㎜로 평년(177.0㎜)과 비슷했으나 맑은 날씨로 인해 강수일수는 평년보다 2.9일 적은 7.3일을 기록했다.
장마는 30일에 시작돼 평년보다 7일 늦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지연이 지각 장마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 평균 해수면 온도는 20.9도로 최근 10년 중 두번째로 높았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1.3도 올랐다.
정현숙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폭염이 적었고 장마도 늦어졌다"며 "남은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 장마,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에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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