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광주 군 공항 이전 협상 3대 선결조건 이행 촉구
"상생과 균형발전 전제…일방 추진 재검토 필요"
-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2일 광주 군 공항 이전 협상과 관련해 "군민의 권익과 지역의 미래가 충분히 보장되는 방향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무안군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토방위라는 국가적 책무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신중하고 유연하게 접근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6월 광주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6자 협의체 공동발표문에 반영된 무안군의 3대 요구조건은 상생 발전을 위한 핵심 전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정부의 1조 원 규모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 제공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가 첨단산업 발전의 기회를 얻는 동안 무안에 부담이 집중되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실질적인 상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무안군은 정부와 관계 지자체에 6자 공동발표문에 담긴 요구사항의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을 확정하기 위한 6자 협의체(선정위원회) 회의가 김산 무안군수 불참으로 무산됐으며 차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회의에서는 무안 이전 부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김 군수 불참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문제와 연계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무안군은 선결 조건이 가시화될 경우 국방부의 이전 후보지 선정 회의를 비롯한 후속 협의에 지체 없이 열린 자세로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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