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김 클러스터 구축 조성사업' 공모 선정…국비 70억원 확보

김 산업 생태계 구축…브랜드화·수출 허브 조성

진도군 접도 수품항의 물김 위판 장면. 2026.1.30. 뉴스1 ⓒ News1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지난 1일 정부의 투자선도지구 '글로벌 김 클러스터 구축'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진도 김' 브랜드화와 김 수출 허브 조성에 본격 나선다.

투자선도지구는 민간투자 촉진과 국비 지원으로 지역 핵심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입주기업에는 건폐율, 용적률 완화와 세제·부담금 감면, 인허가 의제 등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이 적용된다.

진도군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지역의 대표 먹거리인 김이 미래 전략자원이자 수출 대표 품목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선도지구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를 계기로 김 산업의 기반 시설을 강화, 종자에서부터 물김, 마른김, 가공·조미김까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김을 브랜드화하는 등 김 수출의 허브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케이(K)-푸드 대표 수출품목인 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각 군수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공모 선정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김 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케이(K)-푸드인 김 수출의 지속적 성장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그간 ㈜성경식품 제2공장, ㈜거해 등 투자기업 유치와 수산종자 실용화센터 등 유관 시설과 산업 생태계를 연계 구축하려는 노력 등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전국 최대 규모 김 양식장인 1만6043㏊ 규모 양식장과 20만3147책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진도군의 물김 생산량은 12만2866톤으로 총 2474억 원 규모 위판액을 달성,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