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2명 '시민 추천'으로 뽑는다

"대변인도 공개 절차 거쳐 임용"…첫 정기인사 8월 1일 목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광주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6.7.1 ⓒ 뉴스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지방직 부시장 2명을 시민 추천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한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공무원 정기인사는 8월 1일을 목표로 추진한다.

민 시장은 1일 오후 광주청사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직 부시장 2명은 시민 추천 방식으로 선발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은 모두 4명이다. 이 가운데 국가직 부시장 2명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지방직 부시장 2명은 특별시장이 임명한다.

민 시장은 "지방직 부시장 2명 가운데 1명은 여성으로 임명할 계획"이라며 "준비는 모두 마쳤고 내일이나 모레쯤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모부터 선발, 의회의 인사청문까지 약 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7월 안에는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합특별시 출범 첫날 조직개편과 승진 인사를 단행하지 못한 배경도 설명했다.

민 시장은 "당선인 신분에서는 조직을 개편하거나 인사를 할 권한이 없어 준비만 해왔다"며 "이제부터 통합특별시 취지에 맞게 조직을 재설계하고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승진 대상자 가운데 한 달 정도 승진이 늦어지는 분들이 생길 수 있다"며 "특별시 출범이라는 특수한 상황인 만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민 시장은 통합특별시 첫 정기인사 목표 시점을 "8월 1일"이라고 제시했다. 다만 "의회 일정과 조직개편 조례 처리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 인선도 공개 절차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민 시장은 "대변인 한 명만 먼저 임명할 수는 없다"며 "전문임기제 채용 절차를 활용해 공개모집으로 적임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변인이 그대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당장 공백은 없다"며 "광주와 무안에 각각 대변인 기능을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