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특별시장 1호 결재…'민생지원·통합 100일 실행 계획'
에너지공사 설립·균형발전기금 설치 등 8대 과제 구성
9월 2000억 규모 지역화폐 5% 추가 특별할인 실시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 비전 실현을 위해 1일 동부청사에서 '민생 지원 및 통합 100일 실행계획'을 제1호로 결재했다.
민생 지원 및 통합 100일 실행계획은 시민 체감형 통합 민생 지원, 제도·행정 체계 정비, 성장·균형 통합 실행력 확보 등 3대 분야 8대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중점 과제는 △전남광주 지역화폐 추가 특별할인 △생활권 연계 광역버스 노선 신설 운행 △생명망 하나로(응급환자 이송지연 ZERO) △조례 제·개정 법적 기반 정비 △새로운 상징체계 구축 △공공기관 정비·운영 △전남광주에너지공사 설립 △균형발전기금 설치·운영 등이다.
9월 한 달간 2000억 원 규모의 전남광주 지역화폐 추가 특별할인을 한다. 할인율을 5%포인트 확대해 통합특별시 전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생활권 연계 광역버스 노선 신설 운행 정책을 추진해 전남·광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5개 노선을 신설·연장하고 100일 이내에 시범 운행에 돌입할 방침이다.
지역 거점 응급실 11곳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응급의료플랫 을 구축해 전국 최초의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 체계를 실현하고 응급환자 이송 지연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기존 전남과 광주의 조례 중 시급성이 높은 926건을 100일 이내에 우선 정비해 행정 혼선을 방지한다. 나머지 조례는 6개월 이내에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통합특별시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상징체계(CI·시민헌장 등)를 시민 참여 속에 100일 이내에 마련한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전남개발공사를 에너지산업에 특화된 전남광주에너지공사로 개편하고, 특별시 주도로 첨단산업 전력공급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통합특별시 내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균형발전기금 설치를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할 조례 제정과 제1호 기금사업 발굴에 나선다.
민형배 시장은 "출범 초기 100일은 통합특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대내외에 실행력을 증명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성장과 균형발전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특별시민이 통합의 효능감을 체감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날 동부청사에서 취임 제1호 결재를 마친 뒤 구내식당에서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인과 오찬을 함께했다.
민형배 시장은 취임 첫날 '1호 업무 지시'로 반도체 산업 지원을 주문했다.
민형배 시장은 무안청사 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회의를 갖고 "통합특별시 출범은 새로운 행정구역의 출범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일"이라며 1호 업무 지시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총력 지원 방안을 준비하라"고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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