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에 4선 송형곤 의원 선출

86표로 당선…반대표 5표
"국가 비전 성공적 추진 위해 초당적 협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송형곤 의원이 1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사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박지현 기자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첫 임시회를 열고 초대 의장으로 4선의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을 선출했다.

1일 오전 0시 제1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회했다. 박남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사무처장 직무대리의 집회 경위 보고에 이어 의장 선거의 건이 상정됐다.

의장 선거는 지방자치법 제57조 1항에 따라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도록 하면서 전자투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투표용지에 의한 선거로 이뤄졌다.

4선의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의장 선거에 송 의원과 초선의 강광석 의원(진보당·강진)이 출마했다. 정견발표를 통해 송 의원은 "초대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닌 모든 의원들이 역량을 펼치도록 뒷받침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의장실이 가장 문턱이 낮은 공간이 되어 언제든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우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첫 의장을 합의 추대하지 못했다.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는 막상 교섭할 상대가 없었다. 안건협의체도 민주당이 독차지했다. 지역 안배는 있었으나 정당 안배는 없었다"며 "의장이 되면 국회처럼 교섭단체 성립 요건을 전체 의석수의 6.7%로 정하고 시의원 7명으로 교섭단체를 만들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투표 결과 총 91표 중 송 의원 86표, 강 의원 5표로 송 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송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초대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저 개인에게는 무거운 책임을 시작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 한 번 뿐인 첫 페이지를 쓰고 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국가 비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초당적 협력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시의회는 송 의장의 의사진행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필수조례안들을 의결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