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이임식…"광주교육 실력, 특별시 밑거름"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마지막 광주시교육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30일 시교육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최승복 부교육감과 사진을 찍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정선 제10대 광주시교육감이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이 교육감은 마지막 광주시교육감으로 남는다.

30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이 교육감 이임식에는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다시 교육의 본질로, 실력 광주교육 4년의 여정'을 주제로 한 직선 4기 성과를 담은 영상을 통해 4년간을 돌아봤다. 일부 참가자들은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광주교대 총장 출신의 이 교육감은 2022년 7월 제10대 광주시교육감으로 취임, '다양한 실력'을 기치로 '실력광주' 부활을 내세웠다.

전교조 출신인 전임 장휘국 교육감 3선 시기 동안의 평준화 교육에 변주를 주려 진로진학 지원체계를 세우고 공교육 경쟁력을 높여갔다.

'365스터디룸'과 '1고교 1대입전문디렉터' 등으로 고등학교에 진로와 입시 준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과 학과개편,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등으로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도 힘썼다.

광주AI교육원을 개원하고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광주센터를 운영하는 등 AI와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또 미국 러트거스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교육감의 경험을 토대로 운영된 '글로벌리더 세계 한 바퀴'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구글 본사 등 학생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미국 선진지를 방문하며 시야를 넓혔다.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을 키우는 교육 협력 모델도 확대했다. 온마을이음학교, 권역별 이음센터,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 등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잇단 재정 감축 속에 교육발전특구, 교육국제화특구, 학교복합시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광주교육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광주교육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해준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교육이 쌓아 온 성과가 새롭게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든든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