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1일 개청…연 7조 예산·1실 6국 메가급 교육청
'K-교육특별시' 첫 출항…'500만 메가시티 10만 인재' 등 교육 대전환 시동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최초의 초광역 단위 교육 통합 기관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통합특별시교육청의 출범은 광주의 도시형 교육 인프라와 전남의 넓은 교육 영토가 하나로 묶이면서 서울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서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규모 면에서 위상이 크게 달라진다. 학생 수만 36만2648명(2025년 4월 1일 기준)으로 경기, 서울, 경남에 이어 전국 4위로 올라섰고, 학교 수도 1914개(2025년 4월 1일 기준)에 달한다.
예산·조직 규모도 매머드급으로 확대된다. 2025년 세출기준 연간 7조2666억원(전남 4조4410억원·광주 2조8256억원)의 메가급 교육 재정을 운용하게 된다. 전국 교육재정 93조6059억원의 7.7%에 달한다.
조직 역시 △교원(3만 1329명) △교육전문직(823명) △일반직(7232명) △교육공무직(1만2048명) 등 총 5만1431명(지난 3월 1일 기준)에 달한다. 거대한 예산·조직 규모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통합 이후 조직도 크게 개편된다. 통합교육청은 초기 행정 안정성을 위해 법령상 기준보다 기획조정실 신설 및 2개국을 추가 확보한 '1실 6국' 체제의 거대 조직을 이끈다.
여기에 통합교육청은 강력한 교육 자치 권한을 행사한다. 정책·교육·행정 등 핵심 3개 체제를 중심으로 초광역 교육 행정을 통합 지휘하며,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기반 약화를 막기 위한 교원 정원 보장 특별법 특례 및 별도 재정 지원 근거 마련 등 초광역 교육청만의 독자적인 권한 확보도 이뤄진다.
김대중 초대 교육감은 전남·광주의 교육 역량을 화학적으로 결합해 수도권과 경쟁할 'K-교육특별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중호의 핵심 마스터플랜은 '배움이 곧 일자리와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모아진다. 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듯, 지역에서 자란 인재를 지역의 특화 산업(AI·미래산업)에 취·창업시키는 '교육의 지산지소'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지자체·대학·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500만 메가시티를 이끌 10만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학생 유입이 가족의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지는 인구 소멸의 근본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초대 교육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규모와 예산 면에서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성적이 아닌 성장을 바라보는 교육, AI 미래 교육과 든든한 인재기금을 발판 삼아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500만 메가시티를 이끌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K-교육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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