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전액 기부' 이상익 함평군수 퇴임…"든든한 지원자로"

제47·48대 이상익 함평군수가 퇴임하며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6.6.26 ⓒ 뉴스1
제47·48대 이상익 함평군수가 퇴임하며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6.6.26 ⓒ 뉴스1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함평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로 남겠습니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26일 민선 7·8기 함평군수로서의 6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군수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퇴임식에는 공직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와 각종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함평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함평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늘 성원하겠다"며 "함평이 더욱 발전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으로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2020년 민선 7기 후반기 군수로 취임한 이후 민선 8기까지 6년여간 군정을 이끌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왔다.

2023년에는 광주 군공항 이전 과정에서 함평 이전을 강조, 무안 이전을 희망하는 전남도로부터 1조 7100억 원 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계획을 확정했다.

함평군의 황금박쥐상. (함평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 여름철 물놀이 페스타와 겨울철 겨울빛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사계절 축제도시 기반도 구축했다.

재임 기간 군수 급여 전액을 인재양성장학금으로 기부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앞장섰고, 군수 관사를 폐지하고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로 활용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을 확정하고 미래융복합 첨단축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함평의 미래 100년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썼다.

한편 이 군수는 임기 중 금값 상승으로 수백억 원 대로 폭등한 황금박쥐상의 캐릭터인 '황박이'를 출시, 지역 마스코트로 자리 잡게 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