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 7개 지자체 상생협의회 설립…"지역 공동 발전 대응"

전남 동부권 7개 지자체가 25일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가칭)전남 동부권 상생협의회' 설립에 합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시장직 인수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전남 동부권 7개 지자체가 25일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가칭)전남 동부권 상생협의회' 설립에 합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시장직 인수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동부권 7개 시·군이 공동 현안 해결과 상생 발전을 위해 협의체를 꾸린다.

25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순천·여수·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 등 7개 지자체 당선인들은 이날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가칭)전남 동부권 상생협의회' 설립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전남 동부권이 겪고 있는 현안에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생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협의회는 행정, 산업, 환경, 교통 등에 대해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항만공사 부산이전,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에 함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은 "순천시가 그동안 다른 도시에 불편함을 준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지역 간 경쟁을 넘어 상생과 협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순천시는 여수시와 여수MBC 이전 문제, 광양시와 반도체 산단 유치, 고흥군과 우주항공 산업 등 인근 지자체와 갈등을 빚어왔다.

7개 시·군은 향후 명칭, 공동 처리 사무, 조직 운영 방법을 구체화하는 등 상생협의회 출범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