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첫 제2원내교섭단체…'시민주권연대' 출범

혁신당 4명·무소속 1명 참여…"대형사업 검증·견제 강화"

여수시의회 ⓒ 뉴스1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전남 여수시의원 당선인들이 23일 원내교섭단체 '시민주권연대'를 출범했다.

이들은 이날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연대를 공식 출범하고 교섭단체 구성 협약서를 체결했다.

시민주권연대에는 조국혁신당 소속 김상일·권석환·백진오·최해국 당선인과 무소속 송하진 당선인이 참여했다. 여수시의회에서 제2원내교섭단체가 꾸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대는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과 의회의 견제·균형 기능 강화를 목표로 △상호 존중과 협력 △시민 알 권리 보장 △대형사업 검증 △공동 의정활동 △협치와 상생 의회 구현 등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변 연대 결성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의 의장단 독식에 대해 혁신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대응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제9대 여수시의회는 의원정수 총 26명 중 2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을 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 당선인들은 의원총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후보 주재현, 부의장 후보 박성미, 원내대표 민덕희 등을 선출했다.

대표 의원을 맡은 권석환 당선인은 "의회는 특정 정당만의 공간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공간"이라며 "거대 정당 중심의 일방적 의사결정보다는 다양한 의견이 존중되는 민주적 의회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