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의장 경선 송형곤·전경선 2파전 압축
전경선·심철의 후보 단일화…오늘 의원총회서 결정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 경선이 4선 송형곤 당선인(고흥1)과 3선 전경선 당선인(목포5)의 양자 구도로 재편됐다.
23일 민주당 광주·전남도당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선인 전경선 당선인과 심철의 당선인(광주 서구4)이 광주 모처에서 만나 단일화에 합의했다.
단일 후보가 된 전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쉽게 이뤄진 합의가 아니다. 밤늦도록 광주와 전남이 진짜 하나가 되는 길이 무엇인지 묻고 또 물은 긴 고민의 끝에 심 의원은 누구도 쉽게 하지 못할 결단을 내려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심 의원은 광주 의원들이 소외받지 않게 해 주시고 전남광주 통합 정신이 협치와 화합의 정신에 어긋나지 않게 통합시의 첫 의장을 책임감 있게 지켜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전 당선인은 "광주를 들러리 세우고 전남을 동서로 가르는 이 야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4선이라고 높고, 초선이라 낮지 않다. 선수로 줄 세우고 초선을 거수기 삼는 낡은 정치를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전남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과 원구성이 사전에 논의되는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의장 후보 등록을 앞두고 일부 4선 의원과 3선 의원이 출마 의지를 접는 가운데 유력 후보를 중심으로 이합집산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이날 오후 2시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83명의 민주당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의장 후보는 4선의 송형곤 당선인(고흥1)과 전 당선인, 부의장 후보는 3선 조석호 당선인(북구3)과 3선 김문수 당선인(신안1)이 나선다. 운영위원장에는 3선 신민호 당선인(순천6), 원내대표는 3선의 강문성 당선인(여수3)이 출마한다.
후보들은 정견 발표 이후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의장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선출 대상과 지원자 수가 같아 경선 없이 당선이 확정시된다.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로 선출되면 25일 의회 사무처 후보 등록 후 7월 1일 오전 통합의회 첫 본회의를 통해 본선거를 치른다. 전남광주통합의원 당선인 소속 정당은 민주당 83명, 진보당 5명, 조국혁신당 2명, 국민의힘 1명 등 총 91명이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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