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특별시 일하는 방식 바꾼다…시민들 앞장서 가면 뒷받침"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특별시민과의 대화
관광 활성화·문화 교육 시설 확충 등 제안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2일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한방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특별시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22/뉴스1

(나주=뉴스1) 전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2일 "시민들이 앞장서 가면 뒷받침하는 방안으로 통합특별시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당선인은 이날 나주 동신대학교한방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특별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세상은 진작 바뀌었다. 정치인보다 시민들이 훨씬 똑똑하고 지혜롭다"며 "통합특별시장으로 잘난 척을 해봐도 특별시민의 종합된 지혜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취임하면 공무원들에게도 3번씩 이상 다 간담회를 가지고 오라고 할 생각"이라며 "시민분들도 구체적으로 '이렇게 하라'고 제안해달라.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5·18민주화운동을 예술과 결합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K-콘서트 기획 관련 시설 유치, 문화예술 교육할 수 있는 장소 확충, 전남 서남권에 국제 규모의 문화컨벤션 조성 등을 제안했다.

전국체전을 행사가 아니라 문화·관광·골목상권을 연계하는 행사로 추진해 보자는 의견도 나왔다. 광주국제영화제 부활과 광주 군 공항 이전 부지에 디즈니랜드를 유치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한 대학생은 "전남광주특별시가 남고 싶은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 청년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과 청년 등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말씀대로 하겠다"며 "그동안은 지원하는데 간섭하지 않는다가 최선이었다. 이제는 주체들이 스스로 꾸려갈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무안국제공항 재개항과 광주공항 국제선 한시적 운용 등에 대한 질문에 민 당선인은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 7월 1일부터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도 "그쪽 분들 만나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