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소재지, 3만명 여론조사로 정하자"

"민형배 당선인 순천 발언으로 갈등 격화"

진보당 광주시당 로고.(진보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진보당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소재지 갈등에 대해 시도민 3만 명이 참여하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의원 당선인 일동은 22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진보당 당선인들은 "민형배 당선인의 '순천 주소지' 발언으로 통합특별시 주 청사와 의회 청사 위치를 둘러싼 갈등과 분열이 격화되고 있다"며 "인수위 내부서조차 전혀 논의된 바 없는 독단적 결정임이 확인되면서 특별시장의 소통 의지에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당선인들은 "특별시장이나 의회가 독점적으로 좌지우지할 사안이 아니다. 시민의 뜻을 가장 광범위하고 정확하게 반영해 결정해야 한다. 방송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집단 숙의 과정을 거친 후 대규모 여론조사로 최종 결정하는 것이 가장 공정하고 효율적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형배 당선인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방송을 통해 "주사무소 소재지를 순천으로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 서부권 국회의원과 단체장, 도의원들은 주청사를 무안청사로 확정하라고 반발하고 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