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발묶였던 목포해양대 실습생 4명 모두 무사 귀국
- 조수민 수습기자

(목포=뉴스1) 조수민 수습기자 = 호르무즈해협 긴장 고조로 4개월 가까이 발이 묶였던 목포해양대학교 승선실습생 4명이 모두 무사히 귀국했다.
18일 목포해양대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 선박에 체류 중이던 승선실습생 4명이 모두 안전하게 한국 땅을 밟으면서, 대학 측이 운영해 온 비상상황대응반이 공식 종료됐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승선 실습에 나섰던 이들 4명은 선박에 승선해 실무를 익히던 중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기라는 돌발 상황을 맞았다.
현지 정세가 악화하자 대학 측은 즉시 취업실습본부를 중심으로 비상상황대응반을 편성하고 24시간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대학 측은 정부 관계 기관, 해당 해운회사와 실시간 연락망을 개설·운영하며 현지 선박 상황을 공유했다.
비상대응반은 체류 기간 실습생들과 직접 연락을 취하며 안전 상태를 확인했으며, 다행히 4명 모두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다.
두 달 전부터 3명의 실습생이 차례로 안전 경로를 통해 먼저 귀국길에 올랐고, 마지막까지 현지 선박에 남아있던 실습생 1명 역시 지난 9일 무사히 귀국하면서 실습생 전원이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이들 4명의 학생은 대학 안내에 따라 건강 상태와 심리적 안정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조만간 새로운 승선 실습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어떠한 돌발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글로벌 해양 리더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학교의 책무"라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앞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안정적인 실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um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