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 "특별시 20조원 지원 계획 결정 안돼"

"정부에 지속적으로 입장 전달"

백승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통합특별시 재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6.18 ⓒ 뉴스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정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총 20조 원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직 인수위 격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백승주 부위원장은 18일 정부의 20조 원 지원 방안과 관련된 질문에 "지원 방식은 정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예산처,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TF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여러 경로를 통해 지속해서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중앙정부의 명확한 입장과 지원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해서 인수위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광역단체의 행정통합에 대해 "재정지원을 대폭 늘려서 65대 35로 정도에 해당하는 만큼 배정을 해보려고 한다"며 "거기에 더해서 좀 무리가 발생할 것 같지만 연간 5조 원, 4년간 총 20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통합특별시당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을 지원하고, 가칭 행정통합교부세와 통합지원금을 신설해 특별시의 자체 재정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상황 점검 회의에서 통합 지방정부 재정지원TF가 6월 중순 정부의 20조 원 재정 지원과 관련한 세부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직 밝혀진 것은 없는 상태다.

더불어민주당도 최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20조 원에 대한 재정 지원과 관련해 당의 역량을 모으겠다는 뜻을 전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