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자율 경선' 선출
부의장 광주·전남 1명씩…상임위원장 광주 4·전남 7
교섭단체 10명 이상…진보당·혁신당 반발 예상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원구성에 본격 착수하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원내대표를 자율경선으로 뽑기로 했다.
민주당은 전남과 광주에서 부의장을 1명씩 선출하고, 11개 상임위원장 자리는 전남 7개·광주 4개로 배분하기로 했다. 교섭단체 구성 기준은 전체 91명 중 10명 이상으로 정해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등 소수정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17일 시도당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전남 보성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민주당 당선인 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출직 공직자 교육이 실시됐고 오후 7시 30분부터 당선자 총회를 통해 원구성 방침을 논의했다.
총회는 4선의 송형곤 당선인(고흥1)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해 민주당 배분위원회 당론 제안에 따른 시의회 원구성 관련 안건들을 논의했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원내대표는 자율 경선으로 선출하고 부의장은 전남과 광주에서 1명 선출을 원칙으로 정했다.
상임위원장은 전체 11개 상임위 중 전남 7개, 광주 4개씩 배정 원칙을 고수했다. 원내대표와 의회운영위원장은 분리 선출해 원내 견제와 균형을 고려했다.
의원총회를 통해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과 본회의 선출을 우선 진행한 뒤 상임위원을 구성한다.
원내대표 권한 강화 방안도 의결됐다. 원내대표에게 상임위원 추천 권한을 부여하고 관련 조례 재·개정시 원내대표와 의장단이 협의해 추진한다.
또 원내대표는 의장과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차기 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
민주당은 통합특별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기준을 전체 91명 중 10명 이상으로 정했다. 이는 5석의 진보당과 2석의 조국혁신당 등이 요구하는 6~7명보다 훨씬 높은 기준이라 반발이 예상된다.
의장단 선출 절차는 재선의 강수훈 당선인(광주 서구1)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다. 강 당선인은 부위원장과 위원 3인으로 선관위를 구성, 향후 원내대표와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총괄한다.
구체적인 의장단 후보 선거 일정은 선관위 결정에 따른다.
한편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선거는 7월 1일 오전 1차 임시회에서 통합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후 첫 임시회를 열고 오전 8시 30분 이전까지 필수조례를 의결하고 오전 9시 관련법을 공포·시행해야 한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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