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청사진 제시…4개 시범사업 추진

청년 노동자 주거 지원, 돌봄·에너지 전환·마을일자리 등 청서에 담아

광주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 사업 과정.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4개의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의 실행 계획을 담은 청서를 수립하고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은 15개월에 걸쳐 시민이 참여한 풀뿌리 사회적 대화에서 도출한 질문(녹서)과 답변을 백서로 제작해 23개를 도출했다.

청서에는 시범 사업 실행 계획과 지속가능 일자리 특구 조성을 위한 법제화, 일자리 모델 정립·확산 등 중장기 추진 절차와 과제가 담겼다.

청서는 모델을 행정이 앞으로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광산구는 하반기부터 청년 노동자 주거 지원과 1313 마을 돌봄 지원가 운영, 에너지 전환 마을 시민참여 일자리, 광산형 마을일자리 지원 등 4개 시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청년 노동자 주거 지원은 사회임금을 통해 제조업 등 기존 일자리 질을 개선한다.

일터 상생을 위한 노사 대화와 노사민정 사회적 협약을 바탕으로 청년 노동자 100명에게 주거비를 지원해 지역 차원의 사회임금을 적용하는 최초의 시도가 될 것으로 광산구는 보고 있다.

나머지 돌봄과 에너지 전환, 마을 일자리 등 3개 사업은 봉사 영역으로 인식됐던 사회연대와 공익적 활동을 안정적 일자리로 전환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광산구는 내년 말까지 1차 시범사업 후 결과를 면밀하게 평가·분석해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4개 시범 사업이 좋은 일자리 씨앗으로 지역 일터와 시민 삶터에 뿌리를 내려 청년이 돌아오고 오래도록 머무는 지속가능한 광산 밑거름이 되도록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