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최연소 군의원 출마했던 오신행, 日서 아이돌 데뷔
2022년 지선때 무안군서 아버지와 함께 도전
'프로듀스101 재팬' 최종 12인에…가을 데뷔
- 조수민 수습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수습기자 = 정치인 출신 첫 아이돌이 등장했다.
2022년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전남 무안 나 선거구에 출마했던 오신행(22) 씨가 그 주인공이다.
오신행은 일본 최대 규모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재팬'의 네번 째 시리즈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6일 종영한 파이널 생방송에서 최종 12인 안에 들면서 일본의 새 보이그룹 코이키즈의 멤버로 포함됐다.
해당 그룹은 2026년 가을 한국과 일본에 동시 데뷔할 예정이다.
오신행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때부터 '특이 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022년 6월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 무안군 군의회 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당시 18세의 나이로 전국 출마자 중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얻었던 그는 이제 최초의 정치인 출신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오신행 당시 후보는 목포대 패션의료학과에 재학하며 '행복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걸었다.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급, 청소년 주식 투자금 100만원 지급, 김대중 정신 배우기, 청소년 총회 개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낙선했다.
오신행의 아버지 오원옥 씨는 26세의 나이로 정치에 입문, 목포에서 무소속으로 시의원과 시장,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전남도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제8회 지선에서는 아들 오신행 씨와 함께 군의원 선거에 도전해 '부자 정치인 출마'라는 이색적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당시 아버지 오원옥 후보는 "평소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은 아들이 제도권에 들어가 정치를 했으면 하는 생각에 출마를 권유했다.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 여기고 선거에 임하지만, 선거구가 분구 되지 않으면 아들과 논의해 양보할 생각"이라는 뜻을 밝혔지만 오신행은 아이돌로서 다른 꿈을 이뤘다.
sum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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