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AI 종량제 배출함' 특허 등록…불법 투기 자동 인식

광주 동구가 특허 등록한 AI 종량제 배출함의 모습.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동구가 특허 등록한 AI 종량제 배출함의 모습.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AI 종량제 배출함'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AI 종량제 배출함은 머신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종량제 봉투를 인식한 경우에만 투입구가 열리는 방식이다.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생활폐기물의 무단 투기를 예방하고 불법투기 감시 CCTV와 보안등, 태양광 패널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구는 지난 2022년부터 아이오티플러스와 협력해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5단계 개발 과정을 거쳐 배출함을 완성, 이달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번 특허는 동구 역사상 첫 특허 등록 사례이자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기술이다.

배출함은 동구가 운영하는 자원순환 앱 '동구라미 온'과 연계해 종량제봉투 배출량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 주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동구는 현재 경량화와 제작 단가 절감, 디자인 개선 등을 반영한 후속 모델 개발과 사용화를 추진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AI 종량제 배출함이 쓰레기 불법투기를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민선 9기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차가 언제 오는지, 수거를 마쳤는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청소차 도착정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