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 합동 점검

폐어구 수거하는 목포해경. (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폐어구 수거하는 목포해경. (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스1) 이승현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폐어구 불법투기와 어구관리 실태 점검을 위한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과다 사용된 어구가 바다에 방치되거나 유실돼 해양 생태계 훼손과 어업 피해를 초래하면서 목포해경은 26일까지 3주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실제 지난 6일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인근 해상에서 폐안강망 어구 약 2톤이 표류해 해상 교통 장애와 선박 안전 사고가 우려된 바 있다.

목포해경은 서해어업관리단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주요 항포구와 어선, 양식장, 어구생산·판매업체를 상대로 어구 생산부터 판매, 사용 전 과정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확대 시행되는 어구관리 제도가 어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홍보와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올해부터 어구의 과다 사용 예방과 적법 처리를 위해 어업인은 어구 종류와 입출항시 적재량, 설치량 등을 폐어구의 양 및 반납·처분 장소를 기록부에 작성해야 한다.

채수준 목포해양경찰서장은 "폐어구 불법투기는 해양환경을 훼손할 뿐 아니라 어업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위"라며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자발적인 법규 준수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