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혈액·스트레스까지…서구체력인증센터 4천여명 건강 챙겼다
전국 유일, 국민체력 100-건강측정 연계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을 처방받은 뒤 건강 변화까지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건강관리 시스템'이 광주 서구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 서구는 서구체력인증센터가 전국 체력인증센터 중 유일하게 체력측정과 건강측정 서비스를 연계해 주민 건강증진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국민체력100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서구체력인증센터는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를 대상으로 체력 측정을 실시한다.
근력과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한 뒤 연령별 국가 체력기준과 비교 분석해 개인별로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서구체력인증센터는 체력측정과 연계한 건강측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혈액검사와 골밀도 검사, 스트레스 검사 등을 통해 체력 상태뿐 아니라 건강 위험요인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이는 전국 체력인증센터 가운데 유일하다.
센터는 체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력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주간보호센터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체력증진교실을 비롯해 직장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야간 체력증진교실,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연계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 등을 통해 주민들의 운동 실천을 돕고 있다.
효과는 실제 측정 결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갱년기 탈출 프로그램 사전·사후 검사를 모두 완료한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성인의 경우 근력은 평균 2.3㎏ 증가하고 근지구력은 3.3회, 심폐지구력은 1.6회, 유연성은 2.7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지방률은 평균 0.54% 감소하여 체력과 신체구성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어르신 참여자 역시 근력은 평균 3.33㎏ 증가했으며, 심폐지구력은 14.34회, 유연성은 1.87㎝ 향상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낙상 예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평형성 능력 또한 향상되어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신체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체력인증센터는 지난해 총 4166명의 주민이 체력측정에 참여했으며 연간 15개의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체력인증센터 평가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유미 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체력측정부터 건강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지역 대표 건강증진 플랫폼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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