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 2단계 사업 수주…17년간 2조 매출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한전 제공)2020.7.1 ⓒ 뉴스1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한전 제공)2020.7.1 ⓒ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열병합 2단계 사업 수주로 글로벌 경쟁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자푸라 2단계 열병합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전력 및 증기 판매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데 이어, 두산에너빌리티와 건설공사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발전 설비용량 331㎿, 시간당 증기 생산량 약 465톤 규모의 열병합 발전소를 2029년 6월까지 건설한 후, 17년간 전력과 증기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매출 약 2조1000억 원(약 14억 달러)이 기대된다.

2022년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하고 올해 6월말 준공 예정인 자푸라 1단계(317㎿) 열병합 사업의 확장 사업이다. 한전은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한 한전의 역량 입증과 발주처의 신뢰를 기반으로 2단계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400㎞ 떨어진 자푸라 가스전 인근에 건설된다.

2단계 사업은 한전과 아람코가 합작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경영하며, 발전소 건설에는 두산에너빌리티, 금융에는 한국수출입은행, 운영에는 한전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국내기업 해외 동반 수출 효과도 기대된다.

한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 내 사업 확대가 기대되며, 특히 하반기 발주 예정인 사우디 아람코의 후속 열병합 사업 추가 수주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