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교통 사망사고 뺑소니 불법체류자 8시간 만에 긴급체포

SUV 운전 40대 숨져…구호조치 없이 도주

전남 해남경찰서 전경. (해남경찰 제공) ⓒ 뉴스1 이승현 기자

(해남=뉴스1) 최성국 기자 = 교통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30대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2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외국인 A 씨(30대)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 27분쯤 해남군 문내면 한 도로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를 내 40대 운전자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A 씨가 몰던 화물차와 B 씨가 몰던 SUV 차량 모두 블랙박스가 없고, 도로에 CCTV도 설치돼 있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A 씨는 전남 영암군에서 이날 오전 5시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B 씨는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신고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불법체류자인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