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비' 광주·전남 더위 식혔다…내일까지 20~60㎜ 더 내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20일 오전 우산을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2026.5.20 ⓒ 뉴스1 최지환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20일 오전 우산을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2026.5.20 ⓒ 뉴스1 최지환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최대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여수 백야가 103.0㎜로 가장 많았다.

여수산단 90.0㎜, 광양시 67.9㎜ 고흥 나로도 67.5㎜, 완도 61.2㎜, 장흥 관산 55.5㎜, 구례 피아골·영광 낙월도 47.0㎜ 광주 27.7㎜ 등을 기록 중이다.

고흥과 여수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구례·광양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 악화로 인해 다도해 해상의 출입이 부분 통제됐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에서는 많은 비로 도로에 자갈이 쏟아져 내리기도 했다.

전날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던 것과 달리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17~21도에 머물렀다.

비는 21일까지 20~60㎜가 더 내릴 예정이다.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21일 새벽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