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5·18묘지', 이정현 '미화 노동자'…선거운동 첫 행보 눈길

전남광주특별시장 21일부터 공식선거운동 돌입
이종욱 북구시설공단 방문, 강은미·김광만 전남서 첫 유세

14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후보들이 후보 등록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김광만 무소속 후보, 강은미 정의당 후보, 이종욱 진보당 후보. 2026.5.14 ⓒ 뉴스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된다.

20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6·3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에 광주·전남에선 총 78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지방선거를 통해 통합특별시장 1명과 통합교육감 1명을 비롯, 기초단체장 27명, 광역의원 91명, 기초의원 320명과 광산을 국회의원 1명 등 모두 441명의 일꾼이 탄생할 예정이다.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어깨띠와 표찰, 유세차를 활용해 거리를 누비게 된다. 오전 7시부터 공개연설이 가능하다. 현수막은 선거구 안 읍·면·동 수의 2배 이내로 게시가 가능하다.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광주와 전남 곳곳을 돌며 민심 얻기 행보에 나선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첫 일정은 오전 11시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다.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무산,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 속에서 5·18 정신을 계승하고 왜곡에 대한 강한 대처를 하겠다는 의미로 일정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민 후보는 광주 곳곳을 돌며 선거 운동에 나선다. 오후 5시에는 5·18민주광장에서 시민주권정부 서약식에 참석한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5시 환경미화 노동자들을 찾아 인사를 하고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한다.

이 후보 측은 "환경미화 노동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직업으로 이 후보도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봉사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한 만큼 초심을 다시 잡기 위해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오전에는 광주, 오후에는 순천과 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종욱 진보당 후보는 오전 5시 북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오전 9시 30분 5·18민주광장에서 진보당 광주시당 후보 전체 출정식에 참석한 뒤 광주시교육청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한다. 오후 5시에는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되는 전남광주시민주권도시공동선언식에 참석한다.

강은미 정의당 후보도 오전 6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사거리, 오전 7시 30분 서영암농협본점에서 출근길 인사로 첫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오전 10시 목포 포르모사거리에서 지방선거 정의당 전남광주 출정식에 참석한다. 이후 무안 남악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 진행하는 시민주권도시 공동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오후 6시에는 광주 신세계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김광만 무소속 후보는 순천·여수·광양·고흥 등 전남 동부권을 찾아 도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강세 속에 야당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그 열기가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