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오월과 전남광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 제시할 것"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특별담화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는 16일 "민주주의와 대동세상을 밑거름으로 성장의 혜택을 고루 나누어 시민 모두의 삶이 넉넉해지는 세계적인 도시 전남광주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날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특별담화문을 내고 "새로운 전남광주는 5·18정신을 주춧돌로 삼을 것이다"며 "오월 정신을 온전하게 회복하고 민주주의와 자치의 새 틀을 여는 역사적 과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한강 작가의 이 물음에 80년 5월 광주가 담겼다. 대한민국 헌법은 오월 광주의 피로 빚어졌고, 그 헌법의 힘으로 우리는 박근혜와 윤석열을 탄핵하며 민주주의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쓰러져간 이들의 희생은 씨앗이 되어 대통령 직선제와 지금의 헌법을 만들었다. 총칼 앞에서도 주먹밥을 나누며 서로를 돌봤던 대동세상은 광장의 저항문화에 스며들어 전 세계 민주주의의 가장 아름다운 원형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독재 정권은 호남을 분열시키려 전남과 광주를 억지로 갈라놓았다. 전두환 군사정권의 분열의 상처를 딛고 우리는 이제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거대한 물줄기로 나아간다"며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헌법 개정의 길을 앞장서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근현대사에서 자행된 국가 폭력의 아픔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인류 보편의 인권 가치를 세우겠다. 전 세계 시민들이 통합특별시에서 오월 정신을 배우고 기리도록 하겠다"며 "민주주의와 대동세상을 밑거름으로 성장의 혜택을 고루 나누어 시민 모두의 삶이 넉넉해지는 세계적인 도시 전남광주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금남로에서 열리는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 행사인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여, 광주고등학교를 출발해 금남로까지 행진한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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