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항생제 적정사용' 최고 등급…다학제 협력 성과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8일 항생제 내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전남대학교병원 ASP팀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전남대병원 제공.)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8일 항생제 내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전남대학교병원 ASP팀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전남대병원 제공.)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병원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획득, 항생제 내성 예방의 선도적 모델임을 입증했다.

전남대병원은 국책사업인 질병관리청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1차연도 활동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항생제 내성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인류를 위협하는 주요 공중보건 과제 중 하나로,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은 치료가 불가능한 강력한 내성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계의 엄중한 관리가 요구된다.

전남대병원은 감염내과를 필두로 소아청소년과, 약제부, 전산정보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감염관리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항생제 관리 활동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항생제 처방을 모니터링하고 임상 현장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에 따라 의료진이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할 때 처방 기간이 길거나 오남용 우려가 있으면 의료진에게 별도 안내가 이뤄진다.

박경화 전남대병원 ASP 전담팀 교수는 "항생제 내성 극복은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ASP 활동을 더욱 고도화해 지역민들이 내성 걱정 없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