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의혹 관련자' 사무실 압수수색…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손훈모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가 12일 강진에서 열린 전남광주전북 공천자대회에서 공천장을 수령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본인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2026.5.12 /뉴스1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경찰이 측근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손훈모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관련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반부패 수사 2대는 13일 오후 3개 조 15여 명을 투입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손 후보의 의혹에 대한 당사자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 개입 여부나 자금 흐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민주당 공천장을 받은 손 후보는 "그간 제기됐던 모든 의혹을 털어냈다"며 "중앙당 차원의 엄격한 검증을 통해 '도덕적 결백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서 손 후보는 지난달 27일 캠프 관계자와 사업가 간의 불법 정치자금 거래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민주당의 긴급 감찰을 받았다.

해당 파일에는 손 후보의 캠프 관계자와 사업가가 '5개', '10개' 등 금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숫자와 무언가를 주고받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손 후보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캠프 관계자의 일탈"이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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