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올해 세 번째 전남대 방문…18일 용봉포럼 주제강연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16일 명예박사학위식이 열린 전남대 용봉홀로 들어서고 있다. 2025.5.16 ⓒ 뉴스1 서충섭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16일 명예박사학위식이 열린 전남대 용봉홀로 들어서고 있다. 2025.5.16 ⓒ 뉴스1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1년 새 3차례나 광주를 찾아 전남대를 방문하는 등 남다른 동문의식을 보여 눈길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우 의장은 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오후 2시 50분부터 용봉홀에서 '2026년 제2회 용봉포럼' 연사로 나선다.

우 의장은 '광주가 대한민국을 살렸다'는 주제로 강연한다. 5·18민주화운동과 12·3비상계엄을 함께 조명하며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가치를 짚는다.

강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전남대학교 총동창회가 7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기억을 주제로 한 민주공원 조성 준공식'에도 참석한다.

우 의장은 준공식을 통해 공개되는 5·18의 첫 시발점인 전남대 앞 학생들과 계엄군의 대치상황 복원을 축하하고 함께 전남대 내 민주공원을 거닌다.

우 의장은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지난해 5월 16일 전남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는 우 의장의 부인인 신경혜 여사도 명예동문으로 위촉했다.

당시 우 의장은 "5·18 때마다 광주에 내려오는데, 오늘은 정말 떨린 날이다. 윤상원과 박관현 열사와 더불어 민주주의를 쟁취한 전남대의 동문이 됐다"며 "오월광주는 내 가슴의 화인(火印)과 같다. 군복무 중이라 돕지 못한 부채의식이 깊이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개헌 정국마다 전남대를 상기시켰다. 지난 2월에도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오월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강조한 우 의장은 이후 전남대에서 개헌 간담회를 가졌다.

조진형 전남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용봉포럼이 광주와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오늘의 민주주의와 연결해,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