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 1시간 46㎜ 폭우…광주·전남 도로 침수·교통 사고 잇따라
피해신고 25건…월출산 국립공원 입산 통제
- 이승현 기자, 조수민 수습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조수민 수습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56㎜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무안 전남도청 56.5㎜, 목포 54.8㎜, 보성 벌교 47.5㎜, 영광 낙월도·신안 임자 43.5㎜, 장흥 유치 33.0㎜, 광주 광산진곡 22.5㎜ 등을 기록 중이다.
특히 1시간 동안 보성 벌교에는 46㎜, 완도 신지 39㎜, 무안 전남도청 29.5㎜ 등의 거센 비가 쏟아졌다.
전남 보성·무안·영암·해남·진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비로 인해 관련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5분쯤엔 무안군 삼향읍 오룡지하차도에 물이 찼고, 7시 28분쯤 영암군 삼호읍에서 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는 도로 침수, 배수구 역류 등 총 25건의 신고도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현재 호우 관련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 악화로 월출산 국립공원의 입산이 통제됐으나 여객선이나 항공기 결항 등은 빚어지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최대 10~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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