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안전관리체계 구축
222곳 전수 조사…도급·용역·위탁 포함해 통합관리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밀폐공간 내 질식사고를 막기 위해 질식재해 예방 중점 관리계획을 세우고 선제적 현장 중심 안전관리체계에 속도를 낸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과 2025년 전남지역 정수장 맨홀과 레미콘공장 저장탱크에서 총 4명이 숨지는 밀폐공간 질식사고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최근 전수조사를 통해 15개 사업장, 222개소의 밀폐공간을 관리 대상으로 확정했다. 도급·용역·위탁 사업장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업무 담당자와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도 했다.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5~7월 고위험 사업장 집중점검을 한다.
점검 시 위험 표지판 부착 여부, 보호구 관리와 작업 허가 절차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도급 계약 단계부터 수급업체의 안전 수준을 평가하고 작업 후 기록 관리까지 유도하는 등 외주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안상현 도 도민안전실장은 "교육과 점검, 제도 개선을 함께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안전관리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영자총협회는 국비 13억 원을 지원받아 50인 미만 사업장 330개소를 대상으로 자립형 안전보건 역량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위험성 평가 컨설팅, 안전교육, 현장 맞춤형 시설 개선 지원도 병행한다. 밀폐공간 작업에 대해 컨설턴트가 사업장 방문 시 장비 휴대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질식 및 가스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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