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어촌기본소득 지급 1주일 만에 25억 사용…지급액의 36%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상공인 매출 증대"
- 서순규 기자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지급 1주일 만에 전체 지급액의 36%인 약 25억7000여만 원이 지역에서 사용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지급액은 71억7000여만 원이다.
곡성군은 4월 29일 군민들에게 개인당 30만 원의 농어촌기본소득을 지급했다.
1월 기본소득을 신청한 신규 전입자(2025년 12월 2일 이후 곡성군 전입자)의 경우 90일 이상 실거주 확인 절차를 거쳐 첫 지급이 이뤄졌다. 기존 거주자 중 3월 사후 신청한 기존 거주자에게도 최대 3개월분을 소급 지급했다.
농어촌기본소득은 곡성군 지역사랑상품권인 심청상품권 등록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소비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는 효과를 내고 있다.
가정의 달과 연휴 기간이 맞물리면서 음식점과 마트, 생활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번 소비 흐름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농어촌기본소득 사용 범위 단위가 읍·면 단위로 제한돼 있어 곡성군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면 지역 주민들은 협소한 가맹점 인프라 탓에 소비 선택권이 제약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군은 오는 28일 개인당 15만 원의 농어촌기본소득을 지급한다. 2월 신청 신규 전입자도 이번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높이고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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