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섬진강에 어린 뱀장어 5000마리 방류…"5~7년 뒤 회귀"
내수면 생태자원 회복 및 지역 수산자원 확보 기대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7일 내수면 생태자원 회복과 수산자원확보를 위해 섬진강 일원에 어린 뱀장어 5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섬진강 수생태계를 보전하고 내수면 수산자원을 늘리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뱀장어는 강과 하천 등 민물에서 일정 기간 성장하는 회유성 어류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방류된 뱀장어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로, 전장 10.0㎝ 이상, 방류 중량 2g 이상이다.
시는 이번 방류가 섬진강 생태계 회복과 지역 어업인과 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방류한 뱀장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방류수역 포획 금지 기간 설정 △오염 행위 근절 △어구 제한 △불법 어업 단속 등 수산자원 보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섬진강 지선 어업인들은 치어들이 안전하게 성체로 자랄 수 있도록 불법 어업이나 어구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어업계를 중심으로 그물코 법적 제한 등 지속해서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방류한 치어들이 성체가 되려면 최소 4~5년 동안 내수면에서 활동하다가 5~7년 후 산란을 위해 남태평양 마리아나 심해에서 산란하고 다시 섬진강으로 회귀하게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4년부터 은어, 쏘가리, 동자개 등 토산 어종 약 502만 마리를 섬진강 등에 방류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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